여러 감염의학계의 전문가들은 가을에 코로나의 2차 대유행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름에는 전세계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가 최근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도 매일 50명대 밑이였던 확진자수가 다시 200명을 넘어서는 일이 있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상승세는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2차 팬데믹의 시작인지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의 추이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9월 9일 기준)
1. 아시아
1) 한국
한국의 일별 신규확진자 수 그래프
먼저 한국입니다. 다행히도 한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안정권으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인데요. 아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조치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추석에 대규모의 인구가 이동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긴 이른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2) 일본
일본의 일별 신규확진자 수 그래프
일본에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확진자수가 400명에 육박하기 때문에 안심하긴 이릅니다. 또한 계속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여 출렁이는 폭이 크기 때문에 언제든지 상승할 수 있어 보입니다.
3) 중국
중국의 일별 신규확진자 수 그래프
중국은 최근 확진자 수가 0이 나온적도 있었습니다. 과연 이 통계가 믿을만 한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통계상으로는 코로나가 거의 종식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같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중국에서 제대로 통계에 잡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했을 때, 아직 코로나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유럽
a) 독일
독일의 일별 신규확진자 수 그래프
독일은 다행히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기울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우려됩니다. 또한 확진자수로만 본다면 1500명대에 달하기 때문에 절대로 낮은 수치가 아닙니다.
b) 영국
영국은 조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7월 말부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급격한 상승세도 보입니다. 영국은 9월 8일 기준 24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다시 4월의 상승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c) 프랑스
프랑스의 일별 신규확진자 수 그래프
유럽에서 가장 걱정되고 있는 나라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9월 3일 7157명의 신규확진자수를 기록했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 상황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미 3월의 고점을 깨고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2차 팬데믹의 가능성 - 수상한 미국
미국의 상황을 보면 확진자수가 하락세를 그리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2만 명대라는 점이 걸립니다. 하락세라고 하더라도 확진자 수가 많다는 건 그만큼 다른 지역으로, 다른 나라로 환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3월에는 중국에서 확산이 시작되어 미국으로, 유럽으로 퍼졌지만 만약 2차 팬데믹이 온다면 반대로 미국과 유럽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입국을 원천 봉쇄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해외 입국자를 막을 방법을 없으니까요. 그러니 2차 팬데믹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프랑스의 상황을 보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유지하고 해외 입국자의 방역을 철저히 하고, 추석 가족간의 모임을 간소화하거나 최소화하는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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