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스피란 무엇인지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주식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아직 주식을 잘 모르는 분들은 코스피 지수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십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지수는 어떻게 결정되는지, 코스피에 담긴 뜻은 무엇인지 등을 궁금해 하실 것입니다. 오늘은 코스피란 무엇인가에 대해 샅샅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 중점을 둘 부분은 코스피의 뜻은 무엇인가, 코스피 지수는 무엇이며 어떻게 결정되는가,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입니다.
그럼 시작하기에 앞서 왜 코스피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진국을 포함해 개발도상국까지 대부분의 나라에는 주식시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시장을 주관하는 거래소가 나라마다 있습니다. 미국에는 미국 증권거래소가 있고, 홍콩에는 홍콩 증권거래소가 있죠. 한국에도 한국증권거래소인 한국거래소가 있습니다. 거래소가 있어야 공정하고 체계적인 주식시장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있는 곳이라면 바로 이 거래소가 필수적으로 있게 됩니다. 미리 간단하게 코스피에 대해 정의하자면 한국 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의미합니다. 한국 거래소, 즉 한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가증권들의 가격 지수를 의미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주식을 매매 하신다면 여러분이 보유하신 주식의 가격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지수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식투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할 지표입니다. 그러므로 코스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
코스피란? 코스피지수 알아보기
1. 코스피의 의미
코스피는 오랜 시간의 걸쳐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때문에 뉴스나 분석가의 레포트를 보실 때 이 단어가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를 파악하셔야 됩니다. 그러면 일단 코스피의 사전적인 의미, 즉 사전에 정의되어 있는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한국 종합 주가 지수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코스피의 사전적 의미는 한국 종합 주가 지수입니다. 코스피라는 단어도 한국 종합 주가 지수의 영어 앞자리를 따와서 만든 겁니다. 주가 지수이기 때문에 코스피는 한국 증권거래소 있는 주식들의 가격을 종합적으로 나타낸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전반의 주가 움직임을 파악하기 좋은 지표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는 것은 한국 대부분의 주식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코스피 산출 방식
그럼 코스피는 어떻게 산출될까요? 한국 거래소 있는 모든 주식에 있는 모든 주가를 더한 후 주식 수 만큼 나눈 평균값일까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알고 있었지만 고유의 산출방식이 존재합니다. 바로 이 공식인데요.
그러므로 이 공식에 의하면 이러한 점들을 알 수 있습니다. 1980년의 기준지수가 100이였는데요. 코스피지수가 2400이라는 것은 1980년 대비 현 시가총액이 24배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식에서 나온 '기준 시점'은 1980년 1월 4일이기 때문에 현재 코스피에 상장된 주식들의 가격이 24배 뛰었다는 해석이 가능하게 됩니다. 즉 내가 1980년에 만원짜리 주식을 1주 매수하였다면 오늘날에는 24만원이 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종목에 따라 다릅니다.)
코스피란 - 코스피 지수를 뜻한다
2. 코스피 코스닥의 차이점
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좌를 개설하고 mts나 hts의 화면을 키면 첫 화면에 두가지 지수가 보입니다. 하나는 코스피 하나는 코스닥입니다. 둘의 지수는 큰 차이가 나고 움직임도 다릅니다. 코스피가 오른다고 해서 코스닥이 오른다는 보장이 없고, 코스닥이 오른다고 해서 코스피가 오르지도 않습니다.
코스피란? : 코스피와 코스닥 차이
앞서 제가 코스피의 사전적 의미를 말씀드렸는데요. 코스피의 확대된 또 다른 의미는 유가증권시장을 의미합니다. 즉 지수가 아니라 그냥 한국의 증권시장 전반을 지칭하는데도 코스피가 사용됩니다. 그래서 '코스피 상장' 이라는 말이 성립될 수 있는 것입니다. 확대된 의미에 따르면 한국 종합 주가 지수에 상장 된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 증권 시장에 상장 된다는 뜻이 됩니다. 이제 제가 설명드릴 코스피와 코스닥도 바로 이 의미 즉 시장의 의미라는 것을 염두해 주세요.
a) 코스피 - 유가 증권 시장 본부
핵심부터 말씀드리자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다른 시장입니다. 우리가 주식을 매매할 때에는 코스피에 상장되어있는 종목도 쉽게 매매할 수 있고,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도 매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의 시장은 본질적으로 다른 시장입니다. 코스피는 '유가증권 시장 본부'에서 업무를 맡습니다. 코스피는 한국의 최대 규모 시장이기 때문에 상장요건이 까다롭습니다.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들은 파산 위험이 적은 재무구조가 안정적인 기업들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대기업은 십중팔구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전한 투자를 원하신다면 코스피에 상장된 종목들을 주로 매매하시면 됩니다.
b) 코스닥 - 코스닥 시장 본부
코스닥은 '코스닥 시장 본부'에서 업무를 맡습니다. 코스피에 비해서 상장요건이 덜 까다롭습니다. 이 때문에 성장성이 높은 기업, 중소규모의 기업,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기업 들이 주로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코스피에 비해 비교적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안정성이 낮다는 말은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심지어는 상장폐지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식 시장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코스피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높은 수익률을 원하신다면 코스닥에 투자하는 것이 맞습니다.
c) 코스피 코스닥 차이 - 변동성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된 차이는 바로 변동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변동성이라는 말은 가격의 변동성을 말합니다. 즉 내가 오늘 산 주식 가격이 위 아래로 널뛰는 범위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1만원짜리 주식을 1주 구매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경기가 안 좋아 두 지수 모두 하락하게 된다면 코스피에서 산 주식은 8000원이 되었지만 코스닥에 산 주식은 5000원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경기가 좋다면 코스닥에서 샀던 주식이 훨씬 수익률이 좋을 겁니다. 이처럼 코스닥의 변동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대박을 노리시는 분들이 주로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들을 주로 매매합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높다는 말은 다른 말로 리스크도 크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 점 꼭 유의하셔서 투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 코스피에 담긴 의미
앞서 언급했듯이 코스피란 대한민국의 대기업들이 모여있는 시장입니다. 코스피의 상장된 기업들을 시가총액 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알 만한 기업들이죠. 또한 한국 경제의 핵심적인 기업들이기도 합니다. 이 기업들이 잘 되어야 한국 경제도 살아나고 많은 분들의 삶도 더 나아질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현대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코스피는 한국의 경제상황 전반을 나타내는 지표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많이 올랐다는 것은 기관, 개인투자자, 외국인들이 한국 기업들의 가치를 높게 사고 투자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코스피 지수가 오른다면 우리는 기뻐 해야 합니다. 한국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코스피란 : 이번 코로나19로 급락했던 코스피지수
하지만 안타갑게도 코스피는 지난 10년간 크게 상승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피의 별명 중 하나는 박스피인데요. 지수가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박스 안에 갇힌 듯한 모습을 그렸기 때문에 탄생한 별명입니다. 코스피가 상승하지 못한 이유에는 다양한 점들이 있겠지만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참여 저조, 불합리한 공매도제도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분석가들은 한국의 기업들이 매우 저평가 되어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동학 개미 운동'으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공매도 금지조치가 취해진 것도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코스피도 박스권을 벗어나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분들이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재태크의 일환으로 주식 투자에 참여하신다면 한국 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직장인 재태크로 가장 적합한 것이 바로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은 너무 가격이 높기 때문에 월급으로 투자를 하기는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주당 가격이 낮기 때문에 직장인 재태크로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코스피란 무엇인가 대해서 심도 있게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주식에 대해서, 재태크에 대해서, 돈 잘 버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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