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투자하는 방법 | 금 국내 ETF 종목, 세금, 수수료 총정리

미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미국은 무제한 양적 완화를 통해 시중의 통화량을 무한 증대하였다. 한마디로 돈 복사. 미국 달러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SVB에서 뱅크런이 발생했다. 많은 자본들이 달러에 대한 의심과 함께 금과, 은, 그리고 비트코인에 몰리고 있다. 오늘이 이 중 금 투자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금 투자 방법을 소개하고 일반인이 투자하기 좋은 금 관련 국내 ETF를 소개하고자 한다.

 

 

금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종이 돈, 즉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화폐는 국가가 마음대로 발행할 수 있다. 즉, 돈을 프린팅 할 수 있다.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코로나 사태이후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정부에서 통화량을 미친듯이 늘렸다. 그럼 우리 화폐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곤두박질 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화폐로 '자산'을 매입한다. 자산은 국가 화폐와 달리 그 양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금 역시 지구에 매우 희소한 자원이며, 이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동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금은 종이 화폐와 달리 가치가 떨어질 일이 적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금과 같은 자산을 매입하는 것을 헷지, 헷징이라고 한다. 

 

우리는 국가의 통화 정책으로 인한 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서 금을 사야한다.

 

 

금 투자 방법

금에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1. 진짜 '금' 사기

첫째는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다. 즉, 진짜 금을 사는 것이다.

 

실물 금을 사는 방법금은방이나 거래소 등에서 실물 금을 사는 방법으로, 장점은 시세 차익에 대해서 비과세 된다는 점, 단점은 10% 부가가치세, 5% 정도의 매매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KRX 금시장 매매1g 단위의 소량 거래가 가능하며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가 되지만 부가세 10%를 부담해야 한다.

은행 금 신탁은행의 금 뱅킹을 통해 쉽게 거래할 수도 있는데 매매차익에 대해서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종합과세를 하기 때문에 이미 세율이 높은 투자자라면 금 투자로 세율이 더 높아질 수 있어 투자에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다.

 

 

2. 금 관련 투자 상품 투자하기

둘째는 투자 상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다. 

 

직장인, 학생, 주부 같이 일반인들은 금 ETF에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주의해야할 점은 상장지수펀드(ETF)국내에 상장된 금 ETF는 현물이 아닌 선물투자다.

그래서 선물 거래에 대한 추가적 비용 발생과, 실제 금 가격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각각의 금 투자 방법에 대한 장단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비교해 보고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국내 금 ETF

국내에 상장된  금 ETF로는 KODEX 골드선물(삼성자산운용) , TIGER 골드선물(미래에셋자산운용)등이 있다. 

KODEX와 TIGER 골드선물(H) ETF는 미국 상품거래소 COMEX에 상장되어 있는 금 선물가격에 연동되어 투자하는 ETF로 원 달러 변동에 대해 환헤지를 통해 국제 금 가격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을 추구한다.

국내 금 선물과 연동된 국내 금 ETF와 달리 미국 ETF는 금 현물 가격과 연동되어 있다. 

 

1. KODEX 골드선물(H)

KODEX 골드선물(H)는 금 현물 투자가 아닌, 선물에 투자하는 ETF이다.

금 현물가격과 선물가격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선물의 롤오버(월몰교체)거래로 인해 금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투자 수익률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운용사	삼성자산운용
상장일	2010
기초지수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
순자산	1,862억원
수수료	0.68%
배당금	없음

 

 

2. TIGER 골드선물(H)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일	2019
기초지수	S&P GSCI Gold Index Total Return
순자산	26,038,689,612원
수수료	0.39%
배당금	없음

 

 

금 상승과 하락에 베팅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국내 ETF 금 투자 레버리지 종목으로 KODEX 골드선물 인버스(H)

,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 등 이있으며 해당 ETF를  통해 역방향 투자도 가능하다.국내에 상장된 금 ETF는 15.4%의 세금이 있다는 점을 주의하자. 국내 상장 기업에 대해서는 비과세지만 금과 같은 원자재  ETF 투자에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해서 떼 간다. 

미국에 상장된 ETF는 매매차익이 250만 원 까지는 비과세가 된다. (외환 증권계좌가 있다면 미국 ETF가 더 좋을 것이다.)물론 미국 주식에서도 수익이  250만 원 이상 나면 22%의 양도세를 부과한다.


이번 글에선 국내 금 ETF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고 국내, 미국 주식 ETF로도 투자가 가능한 만큼, 금에 투자한다면 투자하는 금액과 따라, 투자 전략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투자처를 찾아서 투자하기를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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