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상황별 투자 전략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당신의 투자 전략은?

 

최근 여러 언론사에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초저금리 정책으로 유동성이 풀리면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월가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각 상항별 어떤 투자 전략을 취해야 할까?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둘 중 어느 쪽이 신빙성이 있을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고 각 상황별로 어떤 투자전략을 사용해야 하는지 분석해 보도록 하겠다.

   | 목차

• 인플레이션이란

• 디플레이션이란

• 각 상황별 시나리오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이란 간단히 말해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다. 즉, 우리가 삶에서 물건을 거래할 때 사용하는 '원'의 가치가 하락하고 라면이나, 쌀과 같은 상품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다. 

 

연도별 소비자 물가지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이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수요 인플레이션으로, 과잉으로 유동성이 공급되어 수요는 늘었지만 공급이 부족하여 물가가 올라가는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나라의 정부에서 기준금리를 낮추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유동성을 제공했다. 그 결과 당연히 돈의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공급량 증가) 하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상품, 주식, 부동산)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다.

 

 

"30년간 못 봤던 인플레이션 온다"는 월가의 경고

 

"올해 최대 인플레 온다" "주식·비트코인 거품"…월가의 경고

월가에서는 2021년 이례적인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월가에 따르면 백신이 보급되어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할 경우, 위축되었던 소비심리가 터지면서 물가가 상상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나 끝을 모르고 오르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인플레이션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디플레이션이란

 

그럼 반대로 디플레이션이란 무엇일까? 그렇다. 인플레이션과 반대로 '물가가 꾸준히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인플레이션율이 0% 이하인 경우를 디플레이션이라고 정의한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이유

 

 

디플레이션은 왜 발생할까? 인플레이션과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즉, 소비는 적은데 공급이 많을 때 물가는 하락하게 된다. 많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된다면, 당연히 공급자들은 적정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출 것이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으로 말이다.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로 이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따른다. (이전 글 참조)

 

 

주식이 오르는 진짜 이유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확률은 낮다.

하지만 현재는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이고, 또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도 그리 위축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은 비교적 낮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지금껏 각 나라들의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여러 재정정책들을 시행해 왔던 탓에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을 그저 보고만 있을 가능성도 매우 낮다.

각 상황별 시나리오 그리고 투자 전략

 

그럼 우리가 가장 궁금해하는 점을 생각해보자. '만약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실제로 찾아온다면, 우리의 주식과 부동산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을 각 상황별로 생각해보도록 하자. 

인플레이션이 찾아온다면

 

주식은 더 오를 것이다. 왜냐하면 인플레이션은 화폐 가치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즉, 저축만 해도 손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즉, 저축은 감소하고 투자는 더 증가할 것이다. 그렇기에 은행주들의 전망은 희망적이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부동산 가격도 더 오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봐야 하는 것은 미국 연준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미국이 달러가 휴지조각이 되고 비트코인으로 모든 상품을 거래하는 세상이 오도록 가만히 내버려 둘까? 아니다. 만약 물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게 되면, 연준은 금리를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그때는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인플레이션의 조짐이 보인다면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현금화하는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디플레이션이 찾아온다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당연히 주가도 하락하고, 부동산 가격도 하락한다. 그러므로 디플레이션 발생 시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가 되면 은행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디플레이션은 소비자들에게는 물가가 하락하여 삶의 여유가 생긴다는 장점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디플레이션은 대공황을 초해할 수도 있는 위험한 것이므로 우리는 디플레이션이 오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

 

유동성 넘치는데 자산가격만 상승…올해 인플레냐 디플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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