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단타 절대로 하면 안되는 이유

급등주 단타 하면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이유

 

'급등주 추천', '급등주 종목 알려드립니다'와 같은 문구들을 우리는 자주 볼 수 있다. 사람 심리상 급등하는 종목을 보면, 단타매매로 수익을 내고 싶어 매수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심리대로 행동하면 돈을 잃게 되어 있다. 어떤 종목을 매수하는 이유가 단순히 '주가가 올라서'라면 매수하지 않는 편이 훨씬 좋다.

   | 목차

 

• 떠난 버스와 여자, 급등한 종목은 잡는 것이 아니다. 

•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 그대로인 종목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 그럼에도 추격매수를 하고 싶다면.

 

 

 

 

떠난 버스와 여자, 급등주는 잡는 것이 아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이영애와의 이별로 펑펑 울고 있는 유지태를 보고 할머니가 이런 말을 건넨다.

 

"떠난 버스와 여자는 잡는 게 아니란다."

 

급등주는 이미 떠난 버스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종목이다. 이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네이버 기업소개에 3줄로 요약된 정보, 뉴스 몇 편을 읽어보고 그대는 과감히 매수 버튼을 클릭한다. 단순히 거래량이 터지면서 급등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종목이 급등하는 것은 단기성 재료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바이오주들의 급등이 잦았다. 임사시험 1상에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3 연상을 기록한 종목도 있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이러한 종목들은 급등하는 만큼 급락한다. 하락의 폭이 상상 그 이상이다. 재료가 터지기 전에 매수했다면야 최적의 투자이지만 우리에게는 대부분 정보가 없다. 

 

 

정보의 비대칭성 - 급등주 단타가 실패할 확률이 높은 이유

 

우리는 소위 '개인'투자자 이다. 당연히 기업의 총수와는 인연이 없다. 해당 기업이 어떤 사업을 벌이고 있는지,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세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주가를 견인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 기관, 세력들은 이런 정보에 빠삭하다. 그들은 개인들이 모르는 정보망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급등주들의 재료도 미리 알고 있기에 슬금슬금 매수해 놓는다. 재료가 대중에게 공개되면 그들은 물량을 개인들에게 넘기고 엄청난 차익을 챙긴다. 애초에 급등주를 추격 매수하는 전략은 불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

 

 

 

작전 세력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작전'의 대사.

주가가 떨어지는 종목, 그대로인 종목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떨어지는 주식을 사라는 말이 아니다. 단순히 떨어지고 있다고 매수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하지만 더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

 

 

싸게 사는 것이 장땡이다.

앞으로 가치를 오를 종목을 찾는 것보다 현재 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것이 훨씬 쉽다. 시장은 변덕스럽긴 해도 언젠가는 제 가치를 반영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워런 버핏이 강조한 대원칙이기도 하다. 

 

 

물건을 살 때는 싸게 사길 원하면서 왜 주식은 비싼 걸 사려고 하는가.

 

 

우리는 일상에서 물건을 1000원이라도 싸게 사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런데 주식은 왜 갑자기 가격이 오른 것을 사려고 하는가?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싸지고 있다는 뜻이다. 시장에 분위기에 휩쓸려 제 가치보다 저렴해졌을 때 매수하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으면서도 안전한 방법이다.

 

 

 

 

주가가 떨어진다는 것은 바겐세일 일수도 있다.

 

 

 

 

그럼에도 급등주 단타를 하고 싶다면.

 

하지만 단타를 한다고해서 모두가 잃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거래량이 많은 급등주 단타매매로 큰 수익을 거두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거의 초단위로 매매를 하는 '스캘핑 기법'을 사용해야 한다.

 

 

스캘핑 기법이란

 

스캘핑 기법은 단타보다 더 짧은 시간을 단위로 매매하는 기법을 말한다. 약 0.3% ~ 1%의 수익률을 노리고 매매하는 것이다. 기준 수익률을 달성했다면 과감하게 매도를 해야 한다. 그 1초를 놓치면 막대한 손실을 거둘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우 매우 어렵다.

 

 

당신이 전업트레이더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 과감한 판단력, 빠른 손, 감정을 절제하는 능력이 우수하다면 급등주 추격 매수는 좋은 전략 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엄청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 왜 일부 트레이더들이 술과 마약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  그들은 정신적으로 버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는 상당히 어려운 길임을 알아야 한다. 

 

혹시나 스캘핑 매매에 도전하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영상을 하나 공유한다. 

 

계좌를 공개하신 실력있는 전업 투자자 '창원 개미'님의 강의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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