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주식 시장에 가져올 변화와 대비책
인플레이션과 주식, 인플레이션은 주식 투자와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주식과 같은 모든 자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인플레이션을 단순히 '물가가 오르니 돈의 가치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주식의 가격은 상승한다'라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플레이션이 오면 주식의 가격은 떨어진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살펴보자.
인플레이션의 위험성
왜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 현상을 억제하려고 할까? 그것은 인플레이션이 가진 위험성 때문이다. 물가가 오르면 경제주체들은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생필품, 식료품과 같이 일상에 꼭 필요한 제품을 너무 비싸서 사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수도 있는 위험한 현상이다.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대책
이처럼 인플레이션은 경제주체를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각국의 중앙은행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 할 것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기준금리 인상이다.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통화량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시중의 통화량을 회수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은 기준금리 인상이다. 기준 금리를 높인다는 것은 현금의 가치를 올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현금의 가치와 물가는 반비례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완화는 효과를 가져온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이 주식에 미치는 영향
기준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주가는 떨어진다. 왜 그럴까? 예금과 채권의 기대수익률이 높아져서, 통화량이 줄어들어 주식 구매력이 부족하게 되어서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기준 금리가 높아졌다는 것은 현금의 할인율이 올랐다는 이야기다. 즉, 기업이 미래에 벌 돈의 가치가 줄어들게 되므로 당연히 주식의 가격은 하락할 수밖에 없다.
현금의 할인율과 주식
흔히 이런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주식시장은 미래 가치를 반영한다.' '주식은 미래를 선반영 한다.'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주가는 미래의 기업이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테슬라의 주가가 미친 듯이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미래'의 벌어들일 현금의 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리가 오르게 되면, '미래'에 벌어들이는 현금의 가치는 줄어들게 된다. 금리가 높아지면 예금으로도 미래의 벌어들일 수 있는 기대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현재의 돈이 미래의 돈 보다 가치가 높아진다. 이러한 개념을 '할인율'이라고 한다. 따라서 앞에서 전제한 '주식시장의 선반영' 이론에 의하면, 미래의 벌어들이는 돈의 가치가 적어져 주가는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게 된다.
결론 : 인플레이션이 오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릴 것이고, 주가는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다. 가능하면 인플레이션이 오기 전에 주식을 정리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 전략일 것이다. 그럼 인플레이션이 오면 어떤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까? 예금과 채권이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긴 글 읽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
투자 관련 글 더보기
'돈, 잘 버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트론 주가 전망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5G 관련주 (2) | 2021.05.11 |
---|---|
주식 차트 보는 법 3 - 이동평균선(이평선)의 정배열 역배열 개념 (0) | 2021.05.03 |
2차 전지 관련주 전망 분석 - K배터리의 위기? (0) | 2021.03.23 |
티스토리 블로그, 구글 검색유입 늘리는 간단한 방법 (0) | 2021.03.22 |
자산배분 갤러리 - 주식 커뮤니티 추천 (0) | 2021.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