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와 투자의 결정적인 차이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투기와 투자의 결정적 차이를 알아보자.

 

투기는 미디어에서 보통 안 좋은 것으로 비치고 투자는 좋은 것으로 비친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투자'는 사실상 투기랑 별다른 차이가 없다. 이번 글에서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알려주는 투기와 투자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태초에 투기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증권거래소가 생긴 이후부터 투기가 생겨난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투기는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다.

 

요한이라는 인물을 아는가?

 

그는 풍년에 남아도는 곡식을 대량으로 저장하여 흉년에 비싼 가격으로 파는 '투기의 고수'였다.

 

고대 로마시대에도 투기는 있었다. 

 

그들은 주로 곡물로 투기를 했다. 

 

한 번은 최대의 곡창 지대였던 카르타고라는 도시국가 멸망하고 수천 톤의 곡식을 얻게 되자 곡물 가격은 폭락했고, 많은 투기꾼들은 재산을 잃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놀이하는 존재라고.

 

인간은 놀이하는 존재이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그렇다. 사람들은 과거부터 투기라는 놀이를 즐겨했다. 아무리 돈을 잃어도 상처를 잊게 할 만한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 자본주의 세상이다. 

 

인간이 놀이하는 존재가 참이라면, 투기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투기적 성향이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 같은 증권시장은 활기를 띤다.





그럼 투자는 뭔데?

 

개인적으로 나는 거의 대부분의 투자는 곧 투기라고 생각한다. 투자라는 행위 역시 차익실현을 위해, 즉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 아니겠는가?

 

내가 생각하기에 순수한 의미의 투자는 빌 게이츠가 하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빌 게이츠는 차익실현을 위해 투자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필요로 하는 산업, 기업에 투자한다.

 

이번 백신 개발에도 엄청난 돈은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것이야 말로 진정한 투자가 아닐까?

 

빌게이츠가 하는 투자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투자가 아닐까.

 

투기와 투자의 결정적 차이

 

그러므로 투기와 투자의 차이는 '돈을 벌고자 하는 의지의 유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증권 거래를 하는 것은 사실상 투기라고 할 수 있다.

 

투기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그렇지 사실은 우리 다 투기꾼인 것이다.

 

투기는 나쁜 것이 아니다. 

 

투기는 인간다운 행위이다. 

 

리스크가 큰 것이 문제이지만, 그만큼 기회도 존재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 혹은 투기를 일종의 게임으로 여겼다고 한다. 

 

미래를 예측하고 그 예측이 맞았음을 수익으로 증명하는 것, 거기서 행복감을 느꼈다고 한다.

 

주식에 울고, 주식에 웃고, 절망하고, 환호하는 투기야 말로 인간다운 모습이자 우리의 삶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아닐까?

 

물론 투기라는 놀이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코스톨라니의 글을 계속해서 연재할 생각이다. 아래 글은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단숨에 부자가 되는 법'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부를 이루는 3가지 방법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고도 할 수 있는 투자의 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 얼마 전 그의 저서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라는 책을 잃게 되었다. 이 책은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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